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계속되는 실적 예상치가 하향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호실적은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해외 공장 신규 가동으로 인한 물량 증가 △AMOLED용 박막공정(Thin Glass, TFT-LCD의 유리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 등 특화된 사업부를 통한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매출 증가 △전자재료 부문의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등을 이유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테크노세미켐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매출액을 1103억원(전년 동기 대비 30.2%, 전분기 대비 16.6% 증가), 영업이익 145억원(6.9%, 22.1% 증가)으로 전망했다. 3분기는 매출 133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예상했다. 이 수치는 연말 수요를 대비한 각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편 경쟁 업체의 시장 진입은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하 연구위원은 “최근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반도체용 식각액 시장 진입과 우베코산-다우의 미국과 유럽에 합작법인을 설립은 심리적인 악재다”며 “다만 이미 실적 추정에 반영을 해왔기 때문에 특별한 실적 조정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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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