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이 세계 최고 돼야 국가도 일류 될 수 있어”
[뉴스핌=정탁윤 기자] 구자경 LG 명예회장(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의 끊임없는 인재 사랑이 화제다.
구 명예회장이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재단 중 처음으로 시작한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이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한 것.
1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LG는 우리나라 대학의 발전과 세계화, 나아가 인재육성과 산업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학은 지난 20여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해왔다”며 “LG가 미력이나마 뒷받침했다면 커다란 보람이 아닐 수 없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의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이현재 심사위원장(前 국무총리)과 선발 교수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게 된 해외연구교수는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 등 30명으로 이번 모집에는 총 75개 대학에서 231명이 지원해 7.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G연암문화재단은 해외연구교수 1인당 연간 체재비 약 3000만원(2만5000달러)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배우자 동반 왕복항공권도 지원한다.
▲ 18일 구자경 LG명예회장이 선정된 교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