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104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예상보다 깊은 골을 형성하며 실적저점을 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별로는 7월이 D램 가격하락 폭이 가장 클 전망이므로 월별 실적저점 예상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18일 "2G 현물가격이 40nm급 기준 현금원가 1.2달러 대에 근접함에 따라 8월부터는 가격하락 폭 둔화될 것"이라며 "추가하락시 후발업체 감산 이슈 제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8월부터는 35nm D램의 본격 양산으로 가격하락에 따른 매출감소를 방어할 것이라며 다만 7월까지는 생산증가가 없어 가격하락이 매출감소로 직결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40nm 현금원가에 근접한 가격수준과 8월 이후 계절적 수요증가를 감안할 때, 8월이 비중확대 시기라는 기존 의견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에는 지지부진한 실적흐름 속에 8월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7월에 깊은 골을 형성하면서 3분기 실적기대치가 낮아진 점이 큰 차이라며 실적전망 하향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램버스 충당금 환입 등 1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하이닉스 순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 감소한 2.75조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1% 줄어든 274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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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