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애플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이끌고 있는 법무법인 미래로의 김형석 변호사가 미국에 있는 본사까지도 위자료 지급 대상에 병합시킬 예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로는 "애플코리아를 넘어 미국 애플 본사를 집적 겨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본사에 소송을 제기할 경우 소장 송달 등에 따라 소송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먼저 애플코리아에 소송을 걸고, 재판 과정에서 본사를 피고로 묶으면 신속하게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등 주요포털에서는 아이폰 관련 집단소송을 하겠다며 참여자를 모으는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는 상황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만 집단소송을 벌이겠다는 카페가 10곳 정도 생겨난 상태이며, 미래로를 통한 집단소송에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참여자만도 16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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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