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신평식)이 공동주관한 '2011 국토해양 Technology Fai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술이전 및 판매 촉진을 위해 기획된 첫 행사로, 국토해양 R&D분야의 ‘기술이전설명·상담회’, ‘기술이전학술세미나’, ‘투자유치설명회’ 등으로 구성, 국토해양 R&D의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500명의 일반관람객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것으로 조사돼 국토해양 R&D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2일, 13일 이틀 동안 진행된 기술이전설명회에는 건설교통분야 28개, 해양분야 16개 총 44개의 기술이 선보였으며, 그 결과 총 15건 약 185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 및 협정이 성사됐다. 부문별로는 건설교통 13건 180억원, 해양 2건 5억원 등이다.
특히 이용자 현재 위치를 확인해 환승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사용자 위치에 맞게 제공하는 ‘스마트 갈아타기 모바일 서비스’는 다양한 기술로의 응용 및 적용이 가능해 다수의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는 등, 본 행사에 참여한 우수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기술이전 계약 및 협정을 맺은 기술은 향후 상세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투자유치설명회’에는 18개 기업이 증권사, 창업투자사, 벤처투자사 등을 상대로 IR (Investment Relationship)을 설명했으며, 이 중 (주)티지솔라 등 3개 회사가 투자사로부터 투자관련 협정에 성공했다.
티지솔라는 기존의 건물 유리창과 동일한 외형으로 태양발전이 가능한 기술인 박막형 BIPV 모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연구성과발표회에서는 32건의 구두발표와 100여건의 포스터 전시를 통해 연구자들간의 기술정보 교류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실업 해소와 건설교통분야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채용박람회에는 7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취업의 열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1 국토해양 Technology Fair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기술마케팅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국토해양 R&D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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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