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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이건희 회장, "마음 훨씬 가벼워져"

기사입력 : 2011년07월09일 02:40

최종수정 : 2011년07월09일 07:03

- 8일 밤 김포공항 통해 입국

[뉴스핌=정탁윤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숨은 주역중 하나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일 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삼성비자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2009년말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된 이 회장으로선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실제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그는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장(사진)은 "(남아공 더반에) 간거 외에는 지금도 생각이 잘 안난다"며 "잘 해냈구나 싶고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역할은 평창을 지원한다, 안한다 이런 역할은 없다"며 "유치위나 나라가 하시는 거죠. 나는 나대로 IOC 위원을 섭외하거나, 안내하고 이런거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유치활동 노력들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 하셨다"며 "위원들을 삼십분에 한명씩 수십명을 만나셨다. 밤 늦게까지 만나시고, 또 영어로 연설할 때 원고를 가지고 평소 가시기 전부터 영어를 읽어서 외우다시피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회장은 추가적인 삼성 사장단 인사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엔 "수시로 하는 거니까, 언제 있다 없다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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