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중국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돼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환율의 주거래 예상 범위로 1063.00원~1071.00원이 제시됐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7일 “중국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경제성장 둔화우려가 제기되고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돼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하지만 유로존 금리인상 여부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관망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변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중국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6월 서비스업 저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유로화는 중국 금리인상과 美 서비스업지수 약화로 큰 폭 하락했다.
유로화는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4428달러보다 0.0108달러 하락한 1.4320달러에 거래됐고 엔화는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81.06엔에서 0.17엔 하락한 80.91엔에 거래됐다.
한편 전일 원/달러 환율은 포르투갈 악재에도 불구하고 네고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공급매물로 하락해 전일보다 2.90원 하락한 1063.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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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