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기기센서 승인 '초읽기'...연말 진단기기 상용화 가능할 듯
인포피아의 휴대용 암ㆍ심장질환 진단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승인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감안할 때 조만간 식약청으로부터 진단기기 바이오센서까지 승인이 나오면 연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인포피아와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인포피아가 지난 4월 식약청에 신청한 휴대용 암-심장질환 진단기기에 대해 승인이 나왔다. 또 인포피아가 같이 식약청에 신청한 측정바이오센서도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이 경우 오는 11월~12월에는 휴대용 암과 심장질환 진단기기의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포피아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에 휴대용 암과 심장질환 진단기기의 식약청 승인이 떨어졌다"며 "나머지 식약청 신청건인 바이오센서 승인이 나오면 올 연말 휴대용 암과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기기의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휴대용 진단기기에 적용되는 심장질환에 대해 개발을 마치고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심장질환을 휴대용 센서로 진단하는 제품은 세계에서 3번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암 진단기술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인포피아는 휴대용 암 진단기로 대장암과 전립선암 그리고 갑상선암 등의 진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인포피아의 놀라운 영업이익률도 주목된다.
휴대용 암과 심장질환 진단기기가 인포피아의 미래가치라면 실적은 현재가치를 대변한다. 무엇보다도 인포피아의 뛰어난 영업이익률과 안정적인 매출성장세다. 영업이익률이 20%데 초반이다. 지난해 인포피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과 110억원이다. 올해 인포피아 예상실적은 매출액 650억원에 14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최근새 가장 많은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 역시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포피아 보고서를 통해 "주력품목인 혈당측정기의 매출다변화와 후속제품인 HbA1c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턴어라운드(실적개선)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당기순이익의 경우 74.2%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4월 인포피아는 암과 심장질환 갑상선질환등을 하나의 기기로 진단이 가능한 휴대용 진단기기와 측정바이오센서의 식약청 승인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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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