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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 "장중 1070원 하회, 그리스 위기 넘겨"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6월30일 09: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 초반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의회에서 세율 인상과 재정지출 삭감을 중심으로 한 780억 유로 규모의 재정 긴축안이 통과된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긴축안이 통과됐다고 해도 그리스 문제에 있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아울러 1070원선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따른 속도 조절이나 저점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하단을 단단하게 하고 있다.

장중 1060원대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1070원대가 서울외환시장에서 중요한 레벨로 여겨짐에 따라 1070원대를 중심으로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예측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72.00원으로 전날보다 4.8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80원 하락한 1071.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 중 1068.00원의 저점을 기록한 후 1072.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1차 투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표 차이로 통과되자 시장은 안도감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기대로 유로는 미 달러에 2주내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뉴욕증시 역시 상승 마감했다.

그럼에도 1070원대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판단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 딜러는 "디폴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다라는 희망의 뒷면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단순한 위기의 연장이라는 시각이 여전하다"며 "긴축안 1차 투표 통과 재료는 이미 며칠간 시장에 노출된 이슈로 현재 환율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가 7월 국가부도위기는 면했지만 국가 부도위기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이 차질없이 이행되더라도 2015년 정부부채는 여전히 GDP 대비 10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의 2차 양적완화가 종료된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을 제공하며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에서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3주만에 210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 0.10% 오른 2096.51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며 환율 하락에 힘을 실고 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 자회사인 OPaL사로부터 2억 3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LNG 운반선 2척을 4억달러에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수급 면에서 역외와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집중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7월물은 현재 1072.80원으로 전날보다 5.2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00원 내린 1073.0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74.00원의 고점과 1071.30원의 저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증권/선물이 각각 3297계약, 4041계약을 내다팔고 있지만 개인은 1만2314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장 중 월말 네고물량과 롱스탑 물량으로 인해 1060원대로 잠시 내려가기도 했지만 글로벌달러 약세로 인해 롱스탑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리스 긴축안 통과에 대한 낙관론이 며칠 전부터 나오며 선반영 됐다는 인식이 있지만 29~30일 중기재정계획 등의 이벤트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 우려는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율이 조금만 올라가려는 조짐을 보이면 팔려는 것이 많다"며 "수급 면에서도 환율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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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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