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텔링크 MVNO 올스톱 위기…기지개 못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경은 기자] 7월부터 가상이동통신망(이하 MVNO)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링크의 시장진입이 서비스 예정일을 사흘 앞두고 무기한 연기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업자의 자회사가 MVNO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 사업취지에 맞지않다며 "유예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혀 서비스 개시의 난맥상이 도마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8일 지난주 전체회의 결과 이후로 방통위로부터 공식적인 피드백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자회사인 SK텔링크는 선불요금서비스 시행을 올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도입 시기는 늦춰진다"라고 말했다.

SK텔링크는 7월부터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다. SK텔링크 뿐 아니라 MVNO들은 선불 서비스로 시장에 안착한 뒤 연말께 후불 이동통신서비스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방통위 발표로 시행일정 등 전반적인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방통위 측은 시장 내 중소 MVNO와 차별이 생길것을 우려해 자회사의 진출을 막고 있다.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와 관련, "SK텔레콤이 요금미납자 등의 개인정보를 자회사인 SK텔링크에 넘겨 다른 중소 MVNO 사업자보다 SK텔링크의 가입자 유치가 용이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겉으로 드러난 부분은 자사 MVNO든 독립 MVNO든 간에 공정경쟁으로 보이지만 실제 영업에서는 유리할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장진입이 난관에 봉착한 SK텔링크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아쉬운것은 SK텔레콤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방통위가 유예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일정기간만 미뤄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진입 원천봉쇄는 아니길 바란다"고 기약없는 시장진입에 미련을 보였다.

한편, 업계 안팎에서는 자회사라는 이유로 진입장벽을 높힌 것은 역차별이며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업 준비를 해왔던 MVNO 부서는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또한 사업 진행이 올스톱 된 만큼 아직 향후 행보도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사업 준비가 완료됐는데 이제와서 법적 근거도  없이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차라리 관리 감독을 강화 하고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이 낫지 않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