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2090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24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날보다 1050원(6.21%) 내린 1만5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세다.
이날 공모 청약 마감인 KAI는 청약 첫날인 전날 0.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38억원이 몰렸다. 공모가는 1만5500원이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1.85% 내려 14거래일 만에 반락했고, 반도체 세정장비 업체 세메스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면서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철강 제조업체 환영철강공업과 카메라 모듈 개발 제조업체 엠씨넥스가 각각 3.12%, 0.98% 밀렸으며, 태양광 소재 및 반도체 제조업체 엘피온도 2% 가까이 하락했다.
아울러 SK텔레콤 통신서비스 자회사인 SK텔링크(-2.26%)가 52주 최저가로 밀려났고,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는 4% 가까운 급락세를 펼쳤다.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체 웅진패스원도 3% 넘게 하락,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달 30일 공모 예정인 의류판매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0.61%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다음달 11일 공모 예정인 의약품 제조업체 제닉은 1.72% 올랐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2.99%)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 관련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와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은 각각 0.79%, 0.43% 올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이 1.41% 올랐고, KDB생명도 1.27% 상승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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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