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독한 리더십' 뒤에는 '따뜻한 배려심'이 있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비전(Smart Vision) 2011' 스마트 TV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 부회장이 시네마 3D TV에 대해 '독하게 해라, 반드시 1등해라, 스피드업 해라'라는 주문과 함께 '그렇게 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도와주면 되냐'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EO 취임 이후 지금까지 한결 같이 그렇게 말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직원들을 무조건 다그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되 전폭적인 지원 또한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편, 권 부사장은 LG시네마 3D TV 출시 성과에 대해 "출시 이후 3D TV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으니 괜찮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대치 대비 만족도에 대해서는 "낫 베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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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