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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전 중기청장, 코트라 사장으로 취임

기사입력 : 2011년06월22일 14:06

최종수정 : 2011년06월22일 14:16

[뉴스핌=강필성 기자] 코트라는 신임사장으로 홍석우 전 중소기업청장이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홍 사장은 취임사에서 “코트라의 모든 사업을 철저하게 현장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해 우리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사업개발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통해 기존의 내수업종, 특히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출기업 저변확대와 역량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과감하게 덜어낼 사업은 덜어내고 양 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실질경영으로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단순한 일회성, 행사성 사업방식을 탈피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는 과거 중기청장 시절부터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강조해왔다.

홍 사장은 “책상머리에 앉아서는 절대로 세계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중소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없다”며 “해외 수출현장과 중소기업을 직접 만나서 답을 찾는 현장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 소탈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영국신사로 불리는 홍석우 신임사장은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산업자원부와 중기청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쳐 중소기업 지원과 무역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무역 1조불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KOTRA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해외KBC가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통상인프라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해외KBC 특성별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신임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1981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駐 미국 상무관 ▲산자부 무역정책과장 ▲부산울산 지방중기청장 ▲대구경북 지방중기청장 ▲산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 ▲제10대 중기청장 등 대부분을 통상, 중소기업 지원분야에서 근무한 통상·중소기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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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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