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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태지역 각별히 챙겨라"

기사입력 : 2011년06월22일 10:29

최종수정 : 2011년06월22일 14:43


-아태지역 주요 국가 기자, 대거 국내 초청
-오른쪽 핸들 아반떼로 대규모 시승행사 개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유럽지역 공략도 고려



[뉴스핌=이강혁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각별히 신경쓰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만큼 향후 신흥시장 공략에 좀더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 지역 기자들을 지난 20일 국내로 초청,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지역 대규모 기자단 초청은 처음있는 일이다.

22일 현대차그룹과 아·태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말레이시아와 홍콩, 싱가포르 등 이 지역 기자들 50여명을 국내에 초청해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등 전략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말레이시아 기자 20여명이 1차로 입국했고, 오후까지 호주, 뉴질랜드 등 4~5개국 기자들도 추가로 합류했다. 중국과 인도 등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부 지역은 이번 행사 초청에서 제외됐다.

현대차가 이 지역 각국 기자들을 대규모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부회장이 특별히 미디어브리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된 기자들은 21일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첨단기술에 대해 관람했다. 직분사 엔진 시스템 개발 과정과 특장점 등이 주요 브리핑 내용이었다는 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이어 22일에는 경기도 인근에서 신형 아반떼 시승회를 진행 중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특별히 제작한 오른쪽 핸들 차량이 투입됐다.

아태지역본부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아반떼의 경우 엔진성능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동급경쟁차인 일본차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모델"이라면서 "이번 시승회를 통해 해당지역에 수출됐던 기존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신형 아반떼의 다양한 편의장비와 성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시승행사 이후 이날 저녁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환송 저녁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해외영업본부 임원과 아태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태지역의 일부 미진했던 국가들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관세 등 현지시장의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적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우 YF쏘나타 2.0 모델의 가격이 6000만원을 넘어서며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세가 무려 200%에 육박하기 때문.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현지시장의 여론몰이가 중요한 셈이다.

해외영업 관계자는 "아태지역은 글로벌 판매 확대의 핵심"이라면서 "아직은 현대기아차의 선호도가 부족한 탓에 현지의 우호적인 여론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이번 시승행사가 특별히 제작된 오른쪽 핸들 차량으로 진행된 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측면과 함께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유럽지역 공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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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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