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금리정상화 꾸준히 추진해야" - 경제동향간담회

기사입력 : 2011년06월21일 16:05

최종수정 : 2011년06월21일 16:05

[뉴스핌=김민정 기자] 주요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금리정상화를 꾸준히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에 적극 유의해야한다는 판단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왼쪽 네번째)가 21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정지만 상명대학교 교수,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유병삼 연세대학교 교수,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김중수 총재는 21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을 초청, 경제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금리정상화를 꾸준히 추진하면서도 유로 지역 재정문제 등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유의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글로벌 유동성 공급 및 국가 간 자금흐름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데는 대부분의 의견을 같이 했다.

일부 참석자는 "앞으로도 수출을 중심으로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질적인 측면에서 서비스산업 구조조정 등 성장잠재력 강화에 한 층 더 노력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조선업의 경우에는 선가 회복이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원유 시추선, LNG선 등의 수주가 늘면서 견조한 업황이 기대된다는 발언도 이어졌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전반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채산성 개선이 제약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한 참석자는 "적합업종 지정 등 중소기업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주택시장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회복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전세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수급 불균형에 기인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전세가격의 안정을 위해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물량 확대가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유병삼 연세대학교 교수, 정지만 상명대학교 교수,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측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김재천 부총재보, 장병화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 이용회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