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국내 최초 수상 오페라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식이 반포한강공원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18일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개막한다고 설명했다.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된 개막식 공연은 ‘신나는 모차르트와 로시니 오페라의 밤’을 부제로 모차르트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주요장면으로 엮어 재미있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의 수상 오페라 무대로 낭만공간 한강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수상무대에서 오페라가 펼쳐지는 장관을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여름밤을 수놓는 수상 오페라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음악과 조명, 화려한 분수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야외무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무대 양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자막을 제공한다.
특히,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사회를 맡아 감초같은 해설을 들려주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공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공연을 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 아니라 철저히 관객이 중심이 되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그야말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이 365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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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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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