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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2020년 매출 20조원 거뜬"

기사입력 : 2011년06월14일 15:25

최종수정 : 2011년06월14일 15:25

[뉴스핌=장순환 기자] "2020년에는 국내 매출 10조원, 해외 매출 10조원으로 총 매출 20조원을 기록해 기업가치가 지금의 20배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하이마트의 선종구 회장(사진)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Vision 202020'을 제시하며 오는 2020년 매출 20조와 기업가치 20배를 자신했다.

그는 "하이마트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1위의 전자제품유통 전문기업으로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전자제품 유통산업과 함께 태동한 하이마트는 국내 전자유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카테고리 킬러'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킬러란 가전, 완구, 신발 등 특정 분야 제품에 대해 다양한 브랜드를 소싱, 진열, 판매하는 것으로 'One stop Shopping & Family Shopping'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비자 친화적인 유통형태다.

하이마트는 유통 선진국인 미국, 일본과 달리 삼성, LG전자 등 제조업체가 자체 유통망(삼성 리빙프라자, LG 하이프라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2010년 전자전문점 최초로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매년 10여점을 신규출점해 2015년까지 매장수를 35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0년말 기준 매장수는 283점이며 올 7~8월께 300호점 돌파가 예상된다. 또 기존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전, 재신축, 확장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점포별 상권에 적합한 상품군을 진열하고 프리미엄 상품 판매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선 회장은 "하이마트는 동남아시아 등 성장시장에 진출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국내 틈새 상권에 소형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경우 우리나라의 70~80년대 모습과 비슷한 1인당 GDP 1~2천 달러 수준의 동남아 국가들 중 성장시장을 선점, 하이마트가 보유한 전자제품유통 노하우를 이들 국가에서 펼쳐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화가 중요한 만큼 단독매장 출점뿐만 아니라 대형쇼핑몰 입점 등 여러가지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틈새상권에 중소형 매장 위주로 출점해 하이마트 매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하이마트는 오는 6월 15~16일 수요예측, 21~2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6월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는 5만9000원~6만7700원이며 총 상장 예정주식수는 2360만7712주다.

선 회장은 이번 IPO를 통한 공모자금 전부를 부채 상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인 6만7700원으로 결정될 경우 공모자금 규모는 4816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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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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