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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영국 기자] 서울반도체는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유적지 '포로 로마노(Foro Romano)' 광장에 설치된 경관조명에 자사 LED 제품이 적용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높은 신뢰성과 효율, 그리고 색 일관성을 갖춘 서울반도체의 Z-Power 시리즈가 적용됐다. 조명의 대부분은 광장의 바닥에 설치되었으며, 일부는 트라야누스 기둥에 설치돼 기념비 사이를 빛으로 연결해주고 있다.
배성훈 서울반도체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에 납품된 Z-Power 시리즈는 긴 수명과 저전력 소비로 로마의 살아 있는 역사 공간인 포로 로마노를 위한 영구적인 조명을 제공하는데 매우 이상적"이라며, "카드뮴, 수은과 같은 오염물질이 없고 문화유산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업계 협회인 비트콤(BITKOM)과 환경단체에서도 그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조명 제작을 담당한 DTS의 실바노 라떼오(Silvano Latteo) 사장은 "우리는 서울반도체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폭 넓은 경험을 신뢰하며 장기간 서울반도체와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면서, "포로 로마노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양사는 비즈니스를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전(Basilica di San Pietro fuori le mura)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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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