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의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9일 롯데쇼핑에 대해 "최근 백화점 업태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백화점 1위 업체인 롯데쇼핑의 호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08년 연간 2.6%에 그쳤던 롯데마트 영업이익률은 2009년 3.8%, 2010년 5.7% 으로 매년 성장 중으로 이러한 수익성 개선추세는 이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롯데마트는 지난 7일 CS 유통의 지분을 85% 이상 매입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CS유통인수를 통해 롯데슈퍼는 2위인 홈플러스와 점포수 격차를 2배 이상 확대하며 SSM 시장 내 확고한 1위를 점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백화점-고성장세 지속, 백화점 1위 업체로 백화점 고성장세 수혜
- 최근 백화점 업태는 20~30대 유통 신채널 부각, 소득 양극화로 인한 40~50대 고 프리미엄 소비현상으로 할인점대비 상대적으로 고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음
- 이에 국내 백화점 1위 업체인 롯데쇼핑의 호실적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 1Q11 기존점 신장률에서도 백화점이 13.2%, 마트는 5.7%로 백화점의 고성장세 확인
- 시장에서는 5월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이 6.9%로 하락하며 백화점 고성장세에 대한 우려 제기
- 그러나 이는 5월 초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 감소로, 5월 중반 이후로 다시 회복
- 6월 1일부터 6월 8일 현재까지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9.2%를 기록하며 5월의 일시적인 매출 둔화 현상을 회복하였다는 점에서 연초이후 진행되고 있는 백화점 고 성장세에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
▶ 롯데마트-수익성 개선 가시화 전망
- 2008년 연간 2.6%에 그쳤던 롯데마트 영업이익률은 2009년 3.8%, 2010년 5.7%까지 개선되며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중
- 시장에서는 이러한 괄목할만한 수익성 개선추세가 2011년 주춤할 것으로 우려. 1Q11 마트부문 영업이익률은 1Q10 구로점 매각에 따른 일회성 기타영업비용 발생으로 5.4% 기록. 그러나, 구로점 매각 비용을 포함한 기타영업손익 제외 시 6.0%(1Q11)로 개선
- 기존점 롯데마트 영업이익율은 6.1%(1Q10)에서 7.0%(1Q11)를 기록
- 2011년 연간 롯데마트 영업이익률은 2010년 5.7%에서 6% 초반대의 영업이익률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이는 1) 기존점 규모의 경제 효과, 2) 2010년 인수한 롯데마트대비 수익성이 낮았던 GS마트의 영업이익률 개선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 롯데슈퍼-CS유통 인수를 통한 확고한 1위 점유
- 동사는 6/7일 CS유통의 지분을 85% 이상 매입하는 본계약 체결
- 현재 롯데슈퍼 점포수는 290개로 CS유통 인수 후 총 점포수는 503개로 급증
- CS유통의 2010년 연간 매출액은 3,597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 롯데슈퍼 2010년 매출액은 1조 4천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인수효과만 고려해도 매출액은 +25.3%yoy 순증 효과 기대
- CS유통인수를 통해 롯데슈퍼는 2위인 홈플러스(점포수 248개)대비 점포수 격차를 2배 이상 확대하며, SSM 시장 내 확고한 1위를 점유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Factor로 작용 전망
▶ 목표주가 64만원, 투자의견 BUY, 유통주 Top Pick 유지
- 목표주가 64만원, 투자의견 BUY, 유통주 Top Pick 유지
- 2011년 백화점업태의 상대적인 고 성장속에 롯데마트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탄탄한 본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또한, 백화점과 마트대비 다소 매출증가율이 slow했던 롯데슈퍼도 CS유통 인수를 통해 성장 모멘텀과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됨
- 백화점, 마트, 슈퍼 등 리테일 전 채널에서의 확보한 자리매김과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는 점에서 유통주 Top Pick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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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