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 지족동 노은4지구에 공급하는 노은 한화 꿈에그린 견본주택이 연일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노은 한화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지난 2일 개관이후 주말에만 4만명이 모이는 등 인기를 드러냈다.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5년 이상 신규분양이 없었던 노은지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데다 1885가구의 대단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5층 총 17개동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대덕지구에서 직선으로 15km 거리에 위치한 과학벨트 수혜단지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노은 한화 꿈에그린이 들어서는 노은 4지구는 현재 대전지하철 종점인 반석역보다 외곽에 위치해 도심과는 거리가 가깝지는 않다.
지난 5일 방문한 노은 한화 꿈에그린 건설 현장은 아직 공사 초기 단계로 인근에 생활 편의시설 등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아울러 반석초등학교, 지족고 등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단지내 특화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 도심 명문학군과는 차이가 있다.
현재는 인근에 별다른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으나 향후 노은 3지구에서 LH가 주택을 공급하는 등 입주 시점에는 노은지구에도 아파트 단지와 기반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노은지구 모습 |
공사 현장이 아직 썰렁한 것과 대비해 같은 날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공사 현장에서 차량으로 30분정도 이동하고 나서야 견본주택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입장까지 30분 이상 줄을 서야했고, 입장 후에도 지루한 줄서기는 이어졌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지만 특히 신혼부부와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이 많았다. 이들은 교육여건 등 노은 꿈에 그린의 미래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주부 A씨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돼 새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다”며 “같은 단지 주부들도 노은 꿈에 그린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학벨트 개발호재와 신규 단지라는 장점이 있으나 분양가는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근 아파트가 노후해 매매가가 저렴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다.
유성구에 거주하는 B씨는 “새 아파트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개발호재 때문인지 분양가가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비싸져서 부담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개발호재가 겹쳤으며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될 전망으로 미래가치를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분양가가 아니다”며 “이 지역은 곧 교육환경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접수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며 입주는 2014년 2월 예정이다. 문의: 1644-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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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