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바이오헬스 업계가 해외주체를 만나 판로를 여는 장터가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바이오협회·KOTRA와 함께 'Global Bio & Medical Forum(GBF) 2011'를 8~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바이오협회와 KOTRA가 주최하고 지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헬스산업의 선진화, 국제화 그리고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바이오 국제행사로 올해 4회째다.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서는, 미국 민주당 의원(現 민주당 주지사 협의회 회장)으로 한미FTA를 지지한 바 있는 마틴 오말리 美 메릴랜드 주지사가 참석해 우리나라와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구상을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
7일에는 지경부 최중경 장관과 마틴 오말리 美 메릴랜드 주지사는 BT, IT, 녹색기술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관리국(SFDA)에서 의료기기 등록제도 와 자국 시장진출 설명회를 열고, 중국 의료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현지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포럼은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설명회 그리고 전시회로 진 행되며, 존슨 앤 존슨(의료기기 1위) 등 국내외 500여개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의 업체가 참여한다.
컨퍼런스에서는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 국내기업의 유망기술, 주요 글로벌 기업의 對韓 협력 수요 등에 대해 12개의 주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150여명 바이어들이 초청돼 국 내 의료기기와 제약 관련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바이오협회간 바이오협력을 위한 한-일 바이오협회간 협력 MOU도 체결 예정이다.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의약품 , 의료기기, 화장품을 포함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이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R&D, 사업화, 마케팅,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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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