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3일 오전 11시 52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항암면역치료제와 전립선암 백신 등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업체 덴드리온(DNDN)이 20% 이상 주가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골드만 삭스는 덴드리온의 첫 분석 보고서에서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50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항암면역치료제인 프로벤지의 20달러 매출액 달성이 확실시되며, 이밖에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호재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먼저 로스앤젤레스(LA)와 애틀란타의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제조 측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기대했다. 또 올 연말과 내년 초 사이 프로벤지의 유럽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골드만 삭스는 덴드리온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력적인 피인수 후보라고 평가했다. 또 월가 애널리스트의 올해 평균 예상 실적이 보수적으로 집계된 만큼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