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회사채 발행금액이 한 주만에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음주 총 18건 1조 40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주 12건, 9100억원에 비해 6건, 4900억원 증가한 것.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 3월말부터 10주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으나 이번주 91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었다.
금투협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인상을 우려한 기업들이 발행에 나섰다"며 "금통위 이후 금리의 향방이 회사채 발행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7일 AA-등급인 만도, AA등급인 CJ제일제당, AA+등급인 현대백화점이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1500억원 어치를 각각 발행한다.
최근 BBB+로 등급이 상향조정된 아시아나항공은 8일 3년물 2000억원 어치를 발행하고, 두산중공업(A+)도 같은날 교환사채(EB) 22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AA-등급인 오리온과 E1은 9일에 각각 800억원, 1000억원을 발행하고, 풀무원식품(A-)도 같은날 3년물 200억원을 차환 발행한다.
대림산업(AA-)은 10일 3년물 1000억원을 운영자금용으로 조달하고, BB-등급인 이건산업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채권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0건 9500억원, 금융채 6건 2200억원, 주식관련사채 2건 230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6444억원, 차환자금 4356억원, 시설자금 1000억원, 기타자금 2200억원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