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은 "정부가 희소금속 등 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일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4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류진 한국비철금속협회장 겸 풍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손인국 한국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비철금속관련 3개 단체장과 업계 임직원 및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 최고의 제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비철금속업계가 첨단소재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비철금속이란 알루미늄, 동, 아연, 연(납), 니켈 등을 총칭하며 전기·잔자,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소재로 사용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동공업협종조합은 비철금속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동(구리)을 생산한 날인 1963년 6월 3일을 '비철금속의 날'로 정해 2008년부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한욱 삼아알미늄 전무이사 등 4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경부 윤상직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높은 원자재 가격과 원료를 전량 수입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소재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비철금속산업 인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희소금속 등 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비철금속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인한 수요 위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아파트, 주택의 난방을 위해 방 바닥에 까는 파이프를 동(銅)에서 플라스틱 재로, 전선을 동에서 알루미늄으로, 에어컨 열교환기용 튜브를 동에서 알루 미늄으로 대체 진행중이다.
동 소재는 항균 효과를 활용한 새로운 수요를 개발하고 초정밀, 고강도 고부 가가치 소재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주), (주)풍산 등 동업계가 서울아산병원과 협약을 맺고 문손 잡이 등을 銅제품으로 제작한 가구 및 제품의 항균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IT기기 등에 부품으로 사용되는 초정밀 커넥터(전자기기에서 전기 및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부품)용 인청동제품 등 정밀하고 고강도이며 내열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소재의 생산을 확대중이다.
아울러, 비철금속업계는 원자재의 수급안정 및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으로 해외 광산 개발․투자 참여 및 국내 재활용 산업에 진출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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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