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휠라코리아가 아큐시네트 인수합병 발표 이후에도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
발표 소식이 전해진 초반에는 성장성 등 긍정적인 측면이 주로 부각됐지만, 이후 위험요인 등도 제기되면서 인수합병에 대한 냉정한 시각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 42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 4.61% 내린 7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장 초반 급등했지만 결국 100원, 0.13%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신증권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M&A를 통해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회요인 외에도 다른 위험요인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인수금액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골프공을 비롯한 골프용품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PEF와의 세부 조건 확인 필요하다며 향후 홀딩컴퍼니에 대한 지분율 확대 콜옵션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와 반대로 풋백옵션 조건이 있을 경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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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