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회사채 발행이 지난 3월말 이후 9주 연속 1조원대를 이어간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20일 다음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23건, 1조 9900억원 어치라고 밝혔다. 이번주 총 32건 1조 8965억원에 비해 9건 감소하지만 금액은 935억원 증가한 것.
금투협측은 "회사채 발행 활황은 향후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수요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주오토렌탈(BBB+)과 동부건설(BBB)이 각각 23일과 24일 2년물 600억원, 1년물 4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동양종금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쌍용건설(BBB+)과 중앙일보사(BBB)는 25일에 각각 2년물 200억원, 3년물 300억원 어치를 차환 발행한다.
AAA등급인 우리금융지주는 24일에 3년물 1000억원, 5년물 1000억원을 차환 발행하고, A-등급인 두산건설은 전환사채(CB) 10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0억원을 운영자금 용도로 발행한다. GS칼텍스(AA+)는 5년물 900억원을 차환 발행.
A등급인 풍산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26일과 27일에 3년물로 1000억원, 500억원을 조달한다. 같은 A등급인 한진중공업과 대성산업도 3년물로 1500억원, 1000억원을 조달한다. A+등급인 현대파워텍과 한화케미칼도 3년물로 800억원, 10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AAA등급인 한국동서발전은 5년물 400억원, 10년물 2900억원을, 한국서부발전은 5년물 1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BS금융지주(AAA)도 26일에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으로 첫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한편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무보증회사채 21건 1조 790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2건 200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7800억원, 차환자금 1조 1000억원, 시설자금 1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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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