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아이씨디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13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반도체 업체 아이씨디는 전날보다 1300원(5.18%) 오른 2만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아이씨디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이씨디는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지난해 354억7200만원의 매출과 28억31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모예정금액은 1840억~2160억원, 주당 예정발행가는 2만3000~2만7000원이다.
또 창고자동화 시스템업체 신흥기계가 6% 가까이 급등했고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이 1.55% 상승했다. 오는 23일 공모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1.83%)도 사흘째 올랐다.
다음 달 1일 공모 예정인 LCD 필름 검사장비 제조업체 넥스트아이와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체육복표 발행 사업자 스포츠토토는 0.41% 올라 5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오는 16일 공모 예정인 방송송출 사업자 케이엠에이치가 0.84% 하락했고 상장심사 청구 기업 중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3% 넘게 빠졌다.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도 내렸다.
이와 함께 전업카드사 현대카드와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이 각각 1.49%, 0.79% 밀렸으며, 반도체 세정장비 제조업체 세메스(-1.00%),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0.94%)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밖에 종합 건설사 포스코건설과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기업 뉴로스가 각각 0.58%, 2.4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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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