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따스한 햇살에 향긋한 꽃 향기까지. 드라이브를 즐기기 가장 좋은 5월이다. 봄바람을 맞으며 오픈카로 확 트인 도로를 달리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도 저멀리 달아난다.
특히 5월은 황금연휴로 꼽히는 휴일이 징검다리로 자리해 나만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내 차로 소유할 수 없다고 해도 상상만으로 즐겁다.
저마다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는 오픈카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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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컨버터블..BMW 3시리즈
지난해 5월 페이스리프트된 BMW 3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은 우아함과 세련됨을 더한 디자인과 세로운 엔진으로 BMW만의 다이내믹한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컨버터블 중 유일한 4인승 모델로, 계절에 상관없이 쿠페와 컨버터블의 두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BMW 최초의 전자동 하드탑 적용됐다.
버튼 하나로 자동 개폐되는 3단계 접이식 하드톱은 경량 스틸구조로 제작, 오픈하는데 22초면 된다.
탑이 닫힌 상태에서도 확트인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모델에 비해 뒤와 옆창문이 각각 38%, 30% 커졌고, 하드탑 컨버터블임에도 불구하고 트렁크는 최대 350리터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뉴 335i 컨버터블은 지붕의 움직임과 워터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지붕을 열고 주행할 때 비가 내리더라도, 빗물이 많이 내부로 들이치지 않도록 했다. 어떤 순간에도 지붕을 열어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 트윈파워 터보엔진으로 업그레이드돼, 즉각적인 엔진반응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306마력의 최고 출력과 40.9kg.m 최대토크를 제공하며 7단 자동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뉴 328i 컨버터블은 기존과 동일한 3.0리터 직렬6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27.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자동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된다.
특히, 3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은 태양광 반사기술이 적용된 특수 가죽소재가 시트에 사용됐다.
태양광선의 적외선을 반사시켜 시트 표면의 과열을 방지해주고, 오픈 에어를 즐길시 최적의 온도를 유지, 일반 가죽시트와 무려 섭씨 20도까지 온도가 차이난다.
탑 오픈시 바람이 차량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가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BMW 뉴 335i 컨버터블이 9190만원, 뉴 328i 컨버터블이 7670만원(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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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최초 엔트리급 하드탑 컨버터블
렉서스 IS250C는 쿠페의 역동성과 컨버터블의 우아한 스타일링을 겸비한 모델이다. 렉서스의 두번째 하드탑 컨버터블이자 렉서스 최초의 엔트리급 하드탑 컨버터블이다.
우아한 스타일링의 하드탑 컨버터블인 IS250C는 새로운 3분할식 하드탑 모델이다. 쿠페의 정숙성과 안락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하드탑 루프를 접을 수 있다.
차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주요 하드탑 관련 구성품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IS250C는 소프트탑 컨버터블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넓은 저장 공간과 저소음,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경량화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하드탑 루프는 부드럽게 작동하며 차체와 완벽하게 맞물린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두 개의 메인 루프 패널과 강화 유리 재질의 뒷좌석 윈도우 또한 차체의 무게를 줄이는데 일조했다.
또, 도어와 윈도우 주변의 세심한 마감처리를 통해 정숙성 향상에 기여했다.
IS250C의 내장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데 루프의 개폐여부와 상관없이 일관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4개의 좌석은 각각의 탑승자가 충분한 여유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뒷좌석 콘솔에는 컵 홀더와 저장 공간이 있어 뒷좌석 탑승자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는 가시성 향상을 위해 접이식으로 되어 있으며 8-way 파워 시트의 난방기능을 개선해 히팅 범위를 어깨 부근까지 확대했다.
기본사양으로 장착된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은 5.1채널,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7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을 통해 DVD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루프의 개폐와 상관없이 동일한 음향을 유지해준다. 가격은 6550만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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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4인승 하드탑 럭셔리 컨버터블
인피니티의 뉴 G37 컨버터블은 고성능의 4인승 하드탑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이다.
329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매혹적인 스타일링으로 인피니티가 국내에서 쌓아온 G시리즈의 명성을 한 단계 높였다.
뉴 G37 컨버터블은 ‘듀얼 뷰티(Dual Beauty)’ 컨셉을 기반으로 설계돼 내외관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추고 있다.
평상시에는 2도어 쿠페의 유려한 스타일링을, 3단 하드탑 오픈 시에는 컨버터블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각각 선사한다.
또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킨다
어떤 주행조건에서도 최상의 라이브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보스 오픈 에어 사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밖에 ACCS 탑재로 4계절 오픈 드라이빙이 가능한 고성능 온도조절 시스템과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 등 다양한 최첨단 편의 장치를 두루 갖추고 있다.
뉴 G37 컨버터블은 세계 10대 엔진을 최다 수상한 3.7리터 VQ엔진을 장착해 329마력(한국공인)의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엑셀레이터 패들을 밟는 정도에 따라 연료 흐름을 최적 수준으로 조절하는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가 적용된 VQ37VHR 엔진은 7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토크 및 엔진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배기 가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9.4km/l(한국 공인)의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가격은 7290만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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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급 최대 크기..세브링 컨버터블
크라이슬러의 세브링 컨버터블은 동급 최대 크기의 4인승 하드탑 컨버터블로, 오픈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한 모델이다.
직렬 2.4리터 듀얼-VVT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3마력(6000rpm), 최대 토크 23.0kg∙m(4400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엔진에 가변 흡기 시스템을 적용, 저회전 영역에서 강화된 토크를 제공함으로써 순간 가속력을 개선해 도심에서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가장 큰 매력은 전자동으로 작동되는 파워 하드탑을 장착해 30초 만에 오픈카 또는 쿠페로 상황과 계절에 따라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점이다.
특히, 세브링 컨버터블은 동급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큰 차체를 지니고 있다.
휠베이스는 2765mm에 이르러 동급 최장이며, 세단과 비교하여 70mm 길고, 너비는 같으면서 높이는 15mm가 낮아 차체가 길고 낮은 날씬한 컨버터블의 전형을 보여준다.
성인 4인이 탑승해도 편안하고 넉넉한 진정한 4인승 컨버터블로서의 실내 공간이 확보됐다.
또, 탑을 오픈한 상태에서도 골프백 2세트가 들어갈 수 있는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갖춰 컨버터블 차량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탑승자 머리 뒷부분에 설치할 수 있는 윈드 스토퍼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윈드스토퍼는 오픈 주행 시 실내로 유입되는 난류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갖춰 운전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단적으로, 차 키에 장착된 리모콘 스위치를 통해 차량 외부에서도 전자동으로 오픈이 가능하다. 가격은 4090만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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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만원대의 매력..푸조 207CC
푸조 207CC는 쿠페와 카브리올래 형태로, 3000만원대의 가격 메리트와 리터당 13.8km의 뛰어난 연비가 장점이다. 지난 1934년 탄생한 세계 최초의 쿠페-카브리올레 '401 이클립스'가 진화한 것이 바로 207CC다.
207CC의 새로운 전동 접이식 루프는 쿠페-카브리올레의 종가답게 디자인과 내구성을 골고루 만족시켰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전용 생산 라인에서 조립되는 루프는 그 작동면에서도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시속 10km이하로 달리면서도 개폐가 가능하다. 버튼 하나만으로 25초만에 완벽하게 개폐된다.
207CC는 운전자 중심의 안전기준은 물론 새로워진 유럽 보행자 안전기준까지 만족하는 모델이다. 디자인 초기 과정부터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다.
5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고, 보행자의 머리와 몸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보닛과 엔진룸 사이에 위치한 서바이벌 존, 전면 충돌시 보닛 아래로 들어가도록 설계된 헤드램프 등 첨단 안전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액티브 롤 오버 프로텍션 바는 예상치 못한 차량 전복 시 0.025초 만에 작동해 승객의 머리를 보호한다.
207CC는 푸조 만의 앞선 설계를 통해 액티브 롤 오버 바 시스템과 트렁크의 스페어 타이어 공간을 마련하고도 승객석 공간을 1501mm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또한 쿠페 형태에서는 449리터, 카브리올레 형태에서는 187리터의 넉넉한 수하물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207CC에는 1.6리터 16V 가솔린 엔진이 장착, 최고 출력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16.3kg·m(4250rpm)이다. 매우 안정적인 토크를 그려내는 이 엔진은 낮은 회전영역인 2000rpm에서 최대 토크의 88%인 14.3kg·m의 파워를 만들어 낸다.
또한 리터당 13.8km의 뛰어난 공인 연비와 169g/km의 낮은 CO2 배출량으로 운전자에게 강력한 파워와 경제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가격은 3410만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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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