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지난 1년 기관장 평가결과 '우수' 등급
[뉴스핌=곽도흔 기자] 경영자율권이 보장된 지역난방공사 등 4개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이 웬만한 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일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지역난방공사, 기업은행, 인천공항공사, 가스공사 등 4개 기관 기관장의 1년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 등급으로 확정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의 평가결과를 보면 지역난방공사는 영업이익률이 50대 상장기업의 평균인 6.3%에서 58%나 높은 수준인 9.95%를 달성했다.
이는 축열조 건설비 절감 등 400억원의 원가절감과 147억원의 예산절감을 통해 달성한 것으로 이로 인해 국민의 열요금 부담액 450억원이 감소되는 효과를 봤다.
기업은행은 직원 1인당 이익이 국민 등 4대 민간은행의 평균(2.43억원)보다 2배 높은 수준인 4.88억원을 달성했고 연체대출 채권비율도 시중은행 평균(0.79%)보다 우수한 0.67%를 달성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선 항공물량 처리량이 전년대비 14.5% 증가하고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가스공사는 캐나다 엔카나 확장광구의 성공적 사업추진으로 유·가스전 확보매장량이 대폭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재정부는 이번 성과에 대해 목표가 구체적 수치로 제시되고 인력운영과 예산상 인센티브가 부여된 반면 평가부진시 기관장 퇴임이라는 불이익이 있어 경영진과 노조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영평가단은 이들 기관의 경영상 변화된 특징으로 동종 민간기업이나 외국의 유사기업을 경쟁상대로 인식해 노력한 점, 예산이나 비용절감을 위한 경영혁신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점 등을 꼽았다.
한편 올해에는 한국공항공사와 산업은행이 추가로 선정돼 총 6개 기관이 경영자율권 기관으로 운영되며 재정부는 자율권 확대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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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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