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200 시대'를 열자 장외 주식시장도 케이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25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물질 검사 장비업체 케이맥은 전 거래일보다 2900원(25.55%) 급등한 1만4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케이맥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케이맥은 지난해 265억원의 매출과 5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또 내달 23일 공모 예정인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2% 가까이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와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은 1.10%, 반도체 테스트업체 아이테스트가 1.59% 올랐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이 0.68% 상승, 1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는 4% 넘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화학소재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과 27일 상장 예정인 영어콘텐츠 연구개발업체 이퓨쳐가 각각 1.99%, 1.61% 내렸고, 이달 28일 유가증권 상장예정인 건축기술 엔지니어링업체 한국종합기술도 1% 넘게 하락했다.
다음달 11일 공모 예정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이 0.11% 밀리며 2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며,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과 전업카드사 현대카드도 각각 0.56%, 1.16% 빠졌다.
이 밖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0.74% 밀린 반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세원테크가 2.06% 올랐다. 솔로몬투자증권도 1% 넘게 상승하며 엿새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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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