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고려대앞 막걸리촌이 아파트와 대학이 어우러진 ‘캠퍼스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고려대 정문 앞인 동대문구 제기동 136번지 일대 제기 제5구역을 ‘아파트’와 ‘대학기숙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비사업 모델인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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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5구역 특성화 계획 |
서울시에 따르면 제기 제5구역은 용적률 249%, 건폐율 23%, 최고높이 86m, 9~27층의 아파트 10개동으로 총 831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93가구는 1~2인 거주공간으로 계획됐다.
건립되는 831가구는 세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39~56㎡) 142가구와 분양 689가구(30~47㎡ 46가구, 85㎡이하 596가구, 85㎡초과 47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주택유형을 다양화해 46가구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85㎡초과형 47가구는 ‘부분임대아파트’로 계획해 학생과 1~2인 가구의 거주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구역 내에 마련된 4629㎡ 기숙사 부지는 고려대에서 매입해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으로, 286실, 635여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한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캠퍼스타운 조성으로 노후된 구역의 주거정비는 물론 학생들의 하숙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게 됐다”며 “다른 대학가 주변 정비예정구역 6개소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성대 인근의 삼선동1가 삼선 3, 4재개발구역과 시립대 인근의 전농동 전농9재개발구역, 한양대 인근의 사근동 사근1재개발구역, 숙명여대 인근의 청파2가재개발구역, 고려대 인근 안암동3가 안암1재건축구역 등이 그 대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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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