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국순당의 지난해 대중 막걸리 중국 수출량이 크게 성장했다.
국순당에 따르면 중국에 생막걸리 수출을 시작한 첫 해 총 3만1000달러의 수출량을 기록한 데 이어 2010년 중국 수출량은 무려 1677%가 성장한 52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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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주요 막걸리 수출국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국순당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막걸리의 포장에는 마노(차돌) 마(瑪), 이길 극(克), 고울 려(麗 )자를 써서 중국어로 읽을 때 ‘마커리’ 로 불리고 있다.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는 중국인들은 큰 거부감 없이 막걸리를 받아들였고, 그 인기는 급속도로 확산됐다.
지난해 크게 수출량을 확대한 데 힘입어 올 해 국순당은 더욱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교민 시장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는 현지인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 방문이 많은 주요 한정식 식당을 타깃으로 활발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2010년부터 생막걸리를 베이징(북경), 칭다오(청도), 광조우(광주), 션(심천), 티엔진(천진), 션양(심양), 따린 엔(대련), 이엔지(연길) 지역에 판매 중이며, 지난해에만 750,000 병을 팔면서 현재 중국 막걸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중국에서 병당 25위안(소매가 기준, 4200원)에 판매된다.
국순당 북경법인 박재영 지사장은 “중국 관세기준에 속하는 발효주 항목은 수입주류항목 중에 관세가 가장 높은 항목 중 하나로 막걸리 판매가가 국내보다 비싸다”며 “국순당 생막걸리는 맛이 워낙 뛰어나 조선족뿐 아니라 현지인 사이에서도 생막걸리의 인기가 크게 확산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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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