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59회 UITP 세계총회에서 도시교통본부가 아․태지역 ‘최고정책상’과 ‘모범사례상’을 도시철도공사가 ‘신기술 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UITP(세계대중교통협회)는 1885년에 설립돼 약 92개국 3400여 기관이 참여하는 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기관이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총회는 전 세계 도시대표와 업계․학계 교통전문가 약 9000여 명이 참석하는 교통 분야 최대 행사다.
UITP 세계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세계 대중교통 각 분야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가 속한 아․태 지역에서는 총 49개의 우수 프로젝트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서울시는 이번에 수상한 ‘Best Political Commitment Award(최고정책상)’가 2004~2010년까지 서울 시내 약 100㎞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성공적으로 설치․운영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역 환승센터 구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그동안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PTx2 Showcase Award(모범사례상)’는 우리나라의 뛰어난 최첨단 IT기술과 대중교통을 잘 접목해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증진시킨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시스템으로서 높이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에 더해 도시철도공사는 ‘STnF 시스템’과 ‘터널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해 업무개선과 기술혁신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아․태 지역 ‘The Best Technology and Innovation Award(신기술 혁신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공사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모든 기술개발은 시민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관련 국제기구, 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서울의 성공적인 교통정책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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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