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4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시키고 이르면 5월에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정부는 정책 순위로 물가를 강조하지만 재보선 등을 앞두고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가운데 정유사 유가 인하와 환율 하락 용인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금통위 역시 연속 인상보다는 동결로 Policy Mix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은 총재 멘트는 중동, 일본 대외 불확실성이 있지만 국내 경기는 나쁘지 않은 가운데 물가를 강조하는 원론적인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한은 경제전망에서 물가 절대치는 상향 조정 되겠지만 2분기가 고점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5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리 상승시 대기매수 유입도, 기술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염두한다"면서 "펀더멘털, 수급을 제외하고 통화정책 측면에서 전망시 징검다리 인상 기조일 수 있다"고 말했다.
1월 인상 이후 연속 인상 우려로 금리는 상승했지만 금통위 전 동결 가능성 부각에 이어 동결하자 3월 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하향됐다는 얘기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ECB에 이어 금통위가 모멘텀을 제공하겠지만 국내 펀더멘털, 통화정책 이슈 소강 속에 결산 이후 신규수급에 대한 기대로 금리 박스권 분기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커브도 지난 금통위 때와 5년 입찰 이후를 감안하면 플래트닝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수렴 이후 발산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상하방 모두 염두에 두고 방향성 형성시 단기 추종매매도 고려하면 리스크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훈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이번주 주요 금리 범위는 국고채 3년물 3.70~3.85%, 국고채 5년물 4.05~4.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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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