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3월 글로벌 식량물가지수가 사상최고치에서 후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식량 물가가 향후 수주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AO의 콘셉시온 칼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FAO는 향후 수주내에 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물가상승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3월 글로벌 식량물가지수는 직전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236.8에서 229.8로 하락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접고 하락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FAO측은 하락전환의 이유로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 및 일본의 자연재해 등 외부적 요인를 들었다.
이어 칼페 수석은 "펀더멘털의 관점에서 볼 때, 수요는 매우 강력하나 생산전망은 이전 예상치에 못 미칠 전망"이라며 식량 물가 상승을 예상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