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사상 최고치 경신 행렬을 잇던 코스피가 소폭 조정을 받은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도 기업공개(IPO)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6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내달 2일 공모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보다 900원(4.17%) 내린 1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닷새 연속 하락하며 5주 최저가로 밀려난 것.
또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자 골프존이 1% 가까이 빠지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오는 25일 공모 예정인 방송 송출사업체 케이엠에이치 역시 2.13% 하락했다.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도 부진하긴 마찬가지.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는 2.37% 내렸으며,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도 각각 2.12%, 0.71% 밀리며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삼성 관련주들은 다소 희비가 갈렸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소폭 내림세를 보였고,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도 0.75% 빠졌다. 이에 반해 메디슨은 1% 가량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 금융주 중에서도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보험이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으나 하이투자증권은 1.35% 상승했다.
한편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3.08%)이 엿새째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2.40%)도 상승세를 기록,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 밖에 터보엔진 제품 개발업체 뉴로스가 0.88% 올랐고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과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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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