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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대주택 열풍

기사입력 : 2011년03월29일 20:05

최종수정 : 2011년03월29일 20:53

[뉴스핌=백현지 기자] 전세가 폭등과 여전히 높은 분양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대아파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올 봄 분양시즌에는 임대아파트가 대거 분양돼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분양을 고려하는 수요자는 공공임대주택을, 그리고 당장 들어가 살 집을 찾는 수요자들은 국민임대주택을 염두에 둬 볼만 하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2분기에는 전국 25곳 1만968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판교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청약자에게 관심이 높은 2기 신도시를 비롯 수원 호매실지구,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첫 임대 물량이 공급된다.

◇ 공공임대

공공임대는 임대 의무기간이 지나고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로 임대기간은 10년이다.

전용면적 85㎡이하 타입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 가입자면 신청이 가능하고, 85㎡초과 타입은 만 20세 이상인 청약예금 가입자만이 가능하다.

오는 4월, 신도시 김포한강 합동분양 단지 중 2곳이 공공임대주택이다.
 
계룡건설산업과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이 각각 Ab-5블록과 Ab-10블록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계룡건설은 96~113㎡(29~34평형) 572가구를 분양한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해 입주 5년 이후 분양 전환시 확정분양가 그대로 분양이 가능하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은 110㎡(33평형) 단일타입 1060가구를 분양한다. 올 6월 개통 예정인 김포한강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제2외곽순환도로, 48번국도의 이용도 용이하다.

골드클래스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93~110㎡(28~33평형) 340가구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10년이나 입주 5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며 학군, 편의시설이 갖춰있다. 2년 11개월만의 신규물량으로 수요자가 많다.

LH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와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에 임대주택을 분양한다.
LH는 호매실지구 B-6, B-7블록에 각각 98~112㎡(29~33평형) 1318가구, 100~113㎡(30~34평형) 1029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B-6블록은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고 B-7블록은 고속도로와 상업시설이 인접해있다.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A-2블록과 D블록이 공공임대 단지로 조성돼 오는 5월 분양 예정이다. A-2블록은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으로 82~117㎡(24~35평형) 214가구가 공급되고 D블록은 446가구 중 예금가입자 물량이 포함돼 있다.

◇국민임대

국민임대주택은 LH 또는 지방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로만 거주할 수 있다. 보통 임대기간은 30년으로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월평균 소득수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전용면적 50㎡(15평형)미만은 청약저축통장이 필요없지만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여야 한며 50㎡이상은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LH는 5월 중 판교 신도시 A24-1블록과 A25-1블록에 순환용 주택을 공급한다.

A24-1블록에 57~74㎡(17~22평형) 1974가구, A25-1블록에 56~74㎡(16~22평형) 1722가구를 분양한다. 두 블록은 신도시 분당과 탄천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으며 분당선 전철 서현역을 이용가능하다.  

LH는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도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SH공사는 서울 구로구 천왕지구에 국민임대 492가구를 오는 4~5월에 걸쳐 공급한다. 

SH공사는 4월에 1단지 전용면적 39㎡(11평형) 60가구, 5월에 3단지 전용면적 39~85㎡(11~25평형) 432가구 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이며 3단지는 주변에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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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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