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LIG투자증권은 28일,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 하락이 한국 조선업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예상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락슨 선가지수의 하락은 탱커, 벌커 등 여타 선종의 선가 하락세 때문"이라며 "한국 조선업에 중요한 컨테이너 신조선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 하락, 한국 조선업에 큰 의미 없음 수주 지속 강세, 운임 반등하는 가운데 선가만 하락, Clarkson Index 1pt 하락한 141pt 기록
- 삼성중공업 13,000 TEU 컨선 6+4척 수주, 선가도 $10,461/TEU로 양호, 성동조선도 컨선 등 5억 달러 수주, 현대중공업도 6억 달러 플랫폼 수주
- 용선료 및 운임지수는 반등하는 가운데 중고선가 및 신조선가는 하락세, Clarkson Index 1pt 하락
한국 탑티어 조선사 백로그 반등 구간, 컨테이너 신조선가는 추가 상승할 것
- 클락슨 선가지수의 하락은 탱커, 벌커 등 여타 선종의 선가 하락세 때문임, 한국 조선업에 중요한 컨테이너 신조선가는 상승세 지속 중(벌커 장기침체, 탱커 2012년 발주 재개 예상)
- 클락슨 리서치의 후판-신조선가 관계 불명확 보고서에 대한 반박: 1) 벌커, 탱커 등을 포함한 지수로 한국 조선업에는 큰 의미 없음, 2) 달러 신조선가 보다는 원화(아시아 통화) 신조선가를 보아야 하며 후판-선가 4개월 후행성도 미적용, 3) 조선사간의 경쟁 심화(업황)는 벌커 및 중국/중소형 조선사의 문제로서, 한국 탑티어는 드릴쉽, 컨테이너, LNG선 등 선종 싸이클로 경쟁 수준 심각하지 않음
- 글로벌 수주잔량은 2011년에도 소진 시기를 지나지만, 한국 탑티어 조선사들의 백로그는 2011년부터 반등해 2013년까지 매년 10%씩 증가
한국 상장 조선사들의 백로그 반등 → 대형 및 고부가가치 선종 경쟁 완화 → 관련 선종 신조선가 상승 → 2013년 어닝 추청치 상향 가능으로 연결될 것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