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항공업계 자료에 따르면, 관광수입이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이집트와 튀니지에 대한 승객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2개국에 대한 항공좌석 수요는 지난 2개월동안 무려 10만여개나 준 것으로 확인됐다.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시위로 새로운 정권이 창출되며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튀니지나 이집트는 여전히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민주화 시위가 다른 아랍국들과 리비아로 확산되며 관광시즌을 맞고있는 항공업계가 고심에 빠지며 이들 국가의 경제에도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항공업계 지표를 전문적으로 발표하는 Innovata에 따르면, 1월4일 튀니지에서 소요가 발생하기 직전 주 튀지니에서 출발하거나 혹은 튀니지로 향하는 항공편은 733편으로 좌석수로는 10만7000개였다.
그러나 3월 이집트에서 무바라크 정권이 막을 내리고 리비아에서 시위가 시작된 주의 튀니지아 항공편은 57편이 줄며 좌석수로는 9400개가 줄었다. 이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거리당 좌석수를 기준할 경우 6.2%가 감소한 것이다.
이집트행은 두바이 에미레이트와 이탈리아 알이탈리 항공의 경우 거의 같은 기간 무려 항공편을 51%나 줄였다.
튀니지의 경우, 관광산업이 전체 경제의 6%를 차지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1000만명의 인구중 40만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할 정도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집트 경제는 1월25일 시위가 시작된 이후 수주동안 마비됐었고 주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은 붕괴됐다.
Innovata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1월11일~3월11일) 이집트행 항공편은 776편, 32%나 줄며 좌석수로는 8만5000개~11만개가 감소했다.
한편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1월 중동지역의 항공승객 수요가 전년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2월에는 정정불안으로 승객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전망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시장분석가들은 여기에 이 기간 국제유가가 급등, 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북아프리카가 다시 안정되면 장기적으로 투자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문제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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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특히 이들 2개국에 대한 항공좌석 수요는 지난 2개월동안 무려 10만여개나 준 것으로 확인됐다.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시위로 새로운 정권이 창출되며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튀니지나 이집트는 여전히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민주화 시위가 다른 아랍국들과 리비아로 확산되며 관광시즌을 맞고있는 항공업계가 고심에 빠지며 이들 국가의 경제에도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항공업계 지표를 전문적으로 발표하는 Innovata에 따르면, 1월4일 튀니지에서 소요가 발생하기 직전 주 튀지니에서 출발하거나 혹은 튀니지로 향하는 항공편은 733편으로 좌석수로는 10만7000개였다.
그러나 3월 이집트에서 무바라크 정권이 막을 내리고 리비아에서 시위가 시작된 주의 튀니지아 항공편은 57편이 줄며 좌석수로는 9400개가 줄었다. 이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거리당 좌석수를 기준할 경우 6.2%가 감소한 것이다.
이집트행은 두바이 에미레이트와 이탈리아 알이탈리 항공의 경우 거의 같은 기간 무려 항공편을 51%나 줄였다.
튀니지의 경우, 관광산업이 전체 경제의 6%를 차지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1000만명의 인구중 40만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할 정도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집트 경제는 1월25일 시위가 시작된 이후 수주동안 마비됐었고 주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은 붕괴됐다.
Innovata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1월11일~3월11일) 이집트행 항공편은 776편, 32%나 줄며 좌석수로는 8만5000개~11만개가 감소했다.
한편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1월 중동지역의 항공승객 수요가 전년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2월에는 정정불안으로 승객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전망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시장분석가들은 여기에 이 기간 국제유가가 급등, 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북아프리카가 다시 안정되면 장기적으로 투자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문제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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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