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붐으로 향후 애플의 매출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지 콜로니 회장은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들의 수요 증가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붐이 조성되면서 애플의 매출이 2년간 약 5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출시 1년만에 약 1500만 대가 팔렸으며 아이폰은 지난 4년간 약 9000만 대가 판매되는 등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앱 스토어 시장 역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독자적인 앱 시장은 애플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로 이어지면서 애플이 IBM이나 HP과 비교해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지 콜로니 회장은 애플의 지난해 매출이 52% 증가했다는 점을 지목하면서 "내년에는 IBM보다 더 큰 매출을 달성할 것이며 그 다음에는 HP를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P는 지난해 10월 기준 회계연도 126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IBM은 지난해 999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서베이에 따르면 애플의 이번 회계연도 매출은 약 54% 증가한 10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지 콜리니 회장은 소비자과 기업들이 생산력 향상과 엔터테이너 분야 서비스를 앱을 통해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며 기존 전통적인 웹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