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도 남서부를 종단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24일 국토해양부는 소사(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원시(경기도 안산시 원시동)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을 시행하기 위한 실시계획이 승인돼 이달 말부터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연장 23.3km, 정거장 12개소로서,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식회사가 1조 5495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하고, 시공을 비롯해 20년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이레일 주식회사는 대우건설·현대건설·한화건설 등 11개 건설사와 KB 소사원시철도 프로젝트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이 재무적 투자자로 출자해 구성됐다.
2016년 상반기에 완공, 개통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07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고, 2010년 12월 2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레일(주))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전동차로 24분만에 소사에서 원시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안산선(화랑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경인선(소사역) 등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돼 부천ㆍ시흥ㆍ안산 등 수도권 남서부 광역교통망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한, 북으로는 대곡~소사 복선전철·경의선·교외선과 연결되고, 남으로는 서해선과 직결돼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철도 화물운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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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