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은 23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치열한 금융전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회장은 "차별화 없는 생존은 곧 퇴보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30여년 신한인으로 살아오면서 오늘과 같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느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모든 것을 바쳐서 새로운 신한을 열어가는 소임을 완수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한 회장은 "선배이자 맏형으로서 새로운 신한을 함께 꿈꾸고 따뜻하게 보듬고 포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전략과 관련해서는 "모바일 매체를 이용한 금융의 세계가 열리고 새로운 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면서 "기술과 금융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21세기형 금융을 리드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금융시장의 성숙도를 고려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개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아울러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외부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다시는 이른바 신한사태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대에 부응하는 지배구조를 도입하고 투명한 승계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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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