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의 공사현장에 무장강도가 난입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2일 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간 지난 20일 리비아 트리폴리에 소재한 국내 모 대형건설사 공사현장에 총기를 소지한 폭도들이 난입해 25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장에 있던 차량 탈취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그대로 도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같은 날 트리폴리의 다른 국내 건설사 사무실에도 무장강도가 난입했으나, 차량 탈취 실패 후 달아났다.
지난달에도 리비아 현지주민 수백여명이 국내건설사의 공사 현장과 한국인 직원 숙소 등을 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리비아 치안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외교부에 따르면 리비아에 남아있던 우리 국민 118명 가운데 5명이 지난 20일과 21일 육로와 해로를 이용해 이집트.튀니지.몰타 등으로 대피했다.
이런 가운데 22일에도 한인 근로자 1명이 벵가지에서 육로로 이집트로 이동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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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