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기자] 유로존 무역적자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율이 수출을 넘어서며 적자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월 유로존의 무역수지가 148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지난 12월에 기록한 5억 유로 적자보다 대폭 악화된 수준이자, 전문가 예상치 115억 유로 적자를 밑도는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수출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반면, 수입은 29% 늘었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면 1월 수출은 전월대비 3.6% 증가했고 수입은 5.3%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