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개선됐지만 하반기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가정용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높게 증가했다"며 "일반용과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률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올해 연간 연료비는 최근 석탄가격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7.1% 증가했다"며 "올해 통합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본 지진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일본의 산업생산과 전력 수요 감소로 국제 유가와 석탄 가격의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기적으로는 안전 점검 기간이 긴 원전보다는 화력발전소의 복구가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유가, 석탄가격, LNG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한국전력의 연료비 감소로 긍정적일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또 다시 연료비 부담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박예슬 기자 (yesl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