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강만수 신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취임식이 14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오전중 취임식이 진행되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이례적인 결정이다.
"업무에 방해받지 않도록 처리하라"고 강 신임 회장이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산은 관계자는 "일부러 간소하게 업무에 방해받지 않도록 끝나고 하려고 하는 듯하다"며 "오후 5시와 6시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6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당시 산은 관계자들은 "통상 금융위를 방문해 임명장을 받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한 바 있다.
강 회장이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행정고시 15년 선배이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금융시장에서는 강 회장의 취임으로 '금융빅뱅'의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산은-우리금융, 산은-우리금융-IBK기업은행, 산은-KB금융, 산은-KB금융-우리금융 등 짝짓기 시나리오가 한창이다. '농협법 개정안 통과'로 내년 3월 농협금융지주가 탄생할 예정이라는 점도 변수다.
강 회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김석동 위원장의 '금융시장 재편'의지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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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