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 부는 훈풍을 타고 경남 양산신도시에 5년 만에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오는 4월 우미건설의 42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총 3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양산신도시는 지난 2006년을 마지막으로 아파트 공급이 없었으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연기했던 아파트 공급을 재개하는 것이다. 전세값 급등으로 매매가도 상승해 이번 분양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건설업계는 진단했다.
우미건설은 오는 4월 초 양산신도시 물금2지구 30블록에 우미린 아파트를 분양한다. 우미린은 전용면적 59㎡(舊 17평형) 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되며, 지하1층~ 지상28층 8개동으로 총 720가구 규모이다. 우미린은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심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공원과 학군도 형성돼 있다.
반도건설도 4월 중 양산신도시 물금2지구 29블록에 반도 유보라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7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3㎡~84㎡(舊 19~25평형) 총 631가구로 구성됐다.
워크아웃기업인 동문건설은 같은 달 양산신도시 물금2지구 19블록에 전용면적 59㎡~84㎡(舊 17~25평형) 총 526가구를 분양한다.
동원개발은 6월 양산신도시 물금2지구 18블록에 전용면적 55㎡~84㎡(舊 16~ 84평형) 총 627가구를 분양한다. 또 오는 11월 양산신도시에 전용면적 85㎡(舊 25평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동원로얄듀크팰리스’ 5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양산시 아파트가격은 전년 1월 대비 15.65% 상승하는 등 전국 아파트시장에서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며 “인근 부산지역의 전세가 및 집값 상승으로 인해 부산지역에서 양산으로 이주하려는 외부수요도 많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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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