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실력있는 후발 소형 자산 운용사들은 하나은행을 좋아한다"
소형 후발 자산운용사들은 상품 매매 수익률이 좋아도 펀드판매 창구(금융기관) 확보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특히, 창구가 많은 대형은행에 처음으로 런칭을 하기 위해서는 운용수익률, 즉 시장의 실질적인 평가기준외에도 다른 걸 수반해야 한다. 로비나 인맥등 소위 '줄'을 대야만 판매창구를 확보할수 있다는 얘기들이 자연스럽게 업계내 나돈다.
이런 업계내 갑을 구조에서 근래 후발 소형 자산운용사들간에 '하나은행'에 대한 호평이 확산돼 관심사다.
다름아닌 ,하나은행이 운용사 선정에 있어 운용성과기준을 제1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어서다.
최근 하나은행과 상품판매 계약을 맺은 한 소형 운용사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순수하게 수익률로 능력을 평가해 계약성사여부를 결정지었다"며 하나은행의 선정기준에 의미를 부여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익률 기준으로 운용사를 평가한 것에 내심 놀랐다는 것이다.
하나은행 관게자는 이에 "운용사 평가는 정기적으로 일년에 2번씩 하고 있다"며 "규모가 큰 회사와 작은 회사의 구분이 있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수익률과 재무상태, 운용성과등 질적인 요인"이라며 실질적인 이익창출 능력이 우선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근래 소형 후발 운용사들의 하나은행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후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은 "선발 및 대형 운용사들이 새롭게 런칭하는 펀드이상으로 후발 운용사들일망정 기준에 맞게 운용을 잘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이 커리어(경력)에 대해 창구판매 기관들이 좀더 관심을 기울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