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조정을 받으며 1970선으로 밀려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도 기업공개(IPO)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1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오는 21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공모가 6만5000원)는 전날보다 2000원(2.57%) 하락한 7만5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약세다.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산업용 보일러 생산업체 부스타도 1.57% 밀렸으며 같은날 공모 예정인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역시 2% 넘게 하락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1.29% 약세를 보이며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도 3% 가량 밀리며 부진을 겪었다. 가공공작 기계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은 1.71% 내려 9거래일 동안 약세를 이어갔다.
또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은 2.10% 빠져 닷새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도 0.52% 내렸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이 1.20%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래에셋생명은 0.37% 상승해 사흘 만에 윗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KDB생명보험은 2% 가까이 밀리며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으며,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이 6.90% 급락해 7거래일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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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