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투자기업 동반성장 선언문 채택
[뉴스핌=김연순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우수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현금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CEO 350여명을 초청해 지속적인 대한 투자확대를 독려하는'2011년 외국인투자기업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히고
최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상의 투자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투자확대를 당부했다.
최 장관은 '외국인투자 3개년 계획'을 수립해 공장입지제도, 노사관계, 지식재산권 등 기업 경영환경 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 생활환경도 세계 일류 수준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 장관은 올해 한-미, 한-EU FTA가 발효될 경우 한국은 FTA 허브 국가로 발돋움해 투자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FTA 체결국에 대해서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 관세인하 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신흥국에 대해서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미·EU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서울재팬클럽, 주한중국상회, 지경부 및 KOTRA는 처음으로 '외국인투자기업 동반성장 선언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투자기업 CEO와 함께 Frank Little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Jean-Marie Hurtiger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 아와야 츠토무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리비아오 주한중국상회 회장, 외교사절, 조환익 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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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